스포츠 산업에 종사하기 – 스포츠 마케팅 석사 유학편

아마도 많은 분들이 스포츠 산업에 종사하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 같다.

첫 글에서 말했듯, 나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을 보며, “아, 나도 저런 선수를 키우는 사람이 되고 싶다.” 라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영화 ‘제리 맥과이어’를 보면서 스포츠 에이전트를 꿈꿨을 것이다. 내게도 많은 영감과 희망을 주는 영화였고, 나도 선수에게 진심을 다하는 그런 스포츠 산업 종사자가 되기를 아직도 희망하며 스포츠 산업에서 일하고 있다.
필자가 경험했던 스포츠 에이전트라는 이름은 국내에서는 ‘스포츠 매니지먼트’라는 말이 더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추후 글에서 국내에서 경험한 선수 관리, 선수 마케팅 및 스폰서십 등에 대해 남겨둘 예정이다.

Jerry Maquire (TriStar Pictures)

필자는 스포츠 산업에 종사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스포츠 전공자(선수출신, 체육대학, 스포츠 관련 학과 등)가 아니였기 때문에 교우관계를 통해 얻어지는 자연스러운 정보가 부족하였고, 책과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을 통해 대학생때는 사회의 다양한 경험을 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그간의 경험들은 지금 현업에서 일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필자는 영국 스포츠 마케팅 에이전시의 Commercial analyst 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스포츠 의류 후원사 홍보팀, 국내 최대 스포츠 에이전시에서 선수 매니지먼트 및 대회/이벤트 개최를 거쳐 현재는 올림픽 파견 주관 단체에서 국내외 올림픽 마케팅 및 스폰서십을 담당하고 있다. 가장 최근 개최된 2024 파리올림픽에서 Team Korea 선수단을 조명하는 온/오프라인 마케팅 이벤트와 후원사와 협업 이벤트 등을 담당하고 있다.
내가 경험해오고 있는 스포츠 산업의 구조와 스포츠 산업에서 종사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조언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스포츠 산업에서 종사하기’ 글을 써본다. 내용이 길어질 것 같아 몇 가지 분류로 나누어 글을 작성할 예정이다.


많은 학생들이 스포츠 산업에 종사하기를 희망하는 모습을 보고, 국대스마터즈 등 대외 활동을 통해 스포츠 스폰서십, 마케팅, 대회 운영 등을 경험하는 모습을 보면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는 열정적인 모습에 대견함을 느낀다.

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생각하고, 경험해왔던 스포츠마케팅 산업에 종사하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보았다. 나의 경험을 발판으로 작성하는 바이니, 모두에게 적용되는 방법은 아닐지도 모른다.

스포츠 관련 학과에 진학하기

아마도 가장 쉽고 안전한 길이 아닌가 싶다.

필자는 스포츠 관련 학과가 아닌 경제학을 전공했다. 물론 경제학을 전공함으로써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패러다임”이라는 생각 구조를 익히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지만, 스포츠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데에는 꽤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걸렸다.

대외활동을 하거나, 인턴을 할 때도 스포츠 관련 학과를 통해 맺어지는 네트워크가 굉장히 중요한 사실을 그 때 알았다.

스포츠 산업에 종사하는 것은 꽤나 경험이 필요한 일이다. 스포츠 산업은 스포츠의 특성을 잘 알고 있어야 하는 측면이 많다. 예를 들어 항상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는 우리 선수라고 해서, 바로 있을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할 거라는 예상은 아무도 할 수 없다. 기본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경기의 결과를 예측하기는 하지만, 경기 당일과 결국 경기가 시작해야 할 수 있는 결과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속해있는 회사나 단체가 선수를 파견하는게 맞는지, 혹은 선수가 개인 자격으로 출전을 하는 지에 따라 어떤 브랜드의 옷을 입고, 단체의 후원사 브랜딩인지, 선수 개인의 후원사 브랜딩인지가 달라진다.

손흥민 선수는 개인 선수이지만, 소속된 단체(대한체육회, 대한축구협회, 토트넘)에 따라 다른 의류 브랜드를 입고 뛴다.

특히 모든 산업의 종사자들이 그렇게 얘기하겠지만, 특히 스포츠 산업은 굉장히 네트워크 중심적이다. 산업의 크기가 큰 규모에 비해 일하는 종사자가 적다. 특히 스포츠 마케팅에서는 서로 굉장히 겹쳐있다. 종사하는 분들은 대부분 스포츠 마케팅이나 스포츠 관련 학과를 졸업한 사람들이 많다. 그 만큼 선후배도 많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에 네트워킹을 통해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만큼 스포츠 산업에 다가가기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필자도 경제학과 학사 졸업 이후 스포츠 마케팅 전공으로 석사를 졸업했다. 필자는 축구와 해리포터에 대한 Fantasy으로 영국으로 석사를 다녀왔는데, 큰 도움이 되었지만 네트워킹 측면에서는 한국에서의 진학을 추천한다.

스포츠 관련 유학과 관련하여

스포츠 매니지먼트, 마케팅 등을 위해 해외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 독자들도 꽤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필자의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필자는 학사를 한국에서 경제학으로 졸업하였다. 대학생때부터 필자는 해외 유학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1.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가 축구였기 때문에 축구 산업에 종사하고자 하여, 세계 축구 산업에 중심인 영국으로 유학을 꿈꿨다.
  2. 스포츠가 발달한 영국에서 스포츠 관련 일 경험을 하고 싶었다.
  3. 귀국 후 한국에서 취업 시에 해외 대학 졸업증과 영어구사 능력을 키우고 싶었다.
  4. 해외에서의 삶을 꿈꾸어 보았다.

상기의 이유들로 인해 필자는 경제학사 졸업 후 영국으로 유학을 준비했었고, 유학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단연 ‘유학원’이나 ‘유학박람회’에 가서 유학을 준비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업계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해보라고 적극 추천한다.

필자는 이상하게도 나 혼자만의 힘으로 준비해보고 싶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유학에 대해 알아보기가 귀찮다거나, 잘 모르는 사람들이 유학원에 가서 도움받는 것이라는 ‘착각(?)’을 했었다. 나 혼자만의 힘으로 유학 가고 싶은 학교를 정하고, 입학하기 위한 Application을 쓰는 것이 내가 이 모든 것을 배우고 이겨내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무작정 부딪혔다.

결론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데 도움은 되었지만, 참 서투르고 어렵게 헤쳐나갔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유학원은 많은 업력을 통해 여러 학생들을 합격/불합격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Point로 접근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합격가능성을 높이는지 잘 알고 있다.

필자도 처음에는 유학원에 가서 상담도 받고 시작하는데 도움을 받기는 했으나, 뭔가 공장처럼 CV를 작성하는 내 모습에 ‘나 혼자 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혼자하기 시작했다. 이 길은 쉬운 길은 아니라고 조언하고 싶다.

어려운 길을 선택하긴 하였지만, 혼자 대학원 Apply 를 준비하면서 혼자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결국 영국 런던에 위치한 Birkbeck College로부터 Sport Management and the business of Football 석사과정에 합격 통보를 받았다.

영국은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많은 스포츠 산업 부문에서 미국과 함께 leading country 이다. 필자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축구 및 올림픽 스포츠에 대한 열정 그리고 유럽에서의 삶이라는 이유로 영국으로 유학을 결정하였고, 이를 선택하기로 한 몇 가지 배경과 이유가 있다.

처음 영국을 갔던 것은 대학교 재학 시절 홀로 떠났던 유럽 배낭 여행이었다. 모두가 꿈꾸는 유럽으로의 배낭여행을 떠나게 되었고, 축구를 좋아하기에 유럽 여행 중 몇몇 축구 경기를 보기로 결정했다.

필자는 스티븐 제라드와 페르난도 토레스의 팬이었기 때문에 리버풀로의 축구여행을 꿈꿨다.(추가로 필자는 해리포터 책을 정말 감명깊게 읽었고, 배경 국가인 영국으로 떠나고 싶기도 했다.) 본 여행을 하면서 필자는 반드시 꼭 영국으로 돌아와서 석사 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포인트가 되었다.

두 번째로, 영국에서 어떤 학교에 입학하고 싶은가를 고민했었다. 영국에서 스포츠 관련 학과로 가장 유명한 학교는 단연 Loughborough University 였다. 그러나 해당 학교는 런던에 위치한 학교가 아니었던지라, 학교 수업 이외에 스포츠 회사에서의 경험까지 원했었던 필자의 목표와는 달라 고민 끝에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는 런던에 위치한 Birkbeck College, University of London을 선택하여 지원, 석사 과정에 합격하게 되었다.

이제 이와 관련하여 본격적으로 영국 석사 유학 시절의 경험들을 써보고자 한다.

Birkbeck, University of London 유학 생활

영국에서의 석사 과정을 시작하기로 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공부와 더불어 많은 ‘경험’을 해보자고 스스로 다짐했다.


대학원 생활

  • 영국 석사과정은 물론 쉽지 않았다. 1년 과정으로 이루어진 석사과정인지라, 총 3학기를 매우 짧은 2주간의 방학을 제외하고는 매일 수업을 수강해야했다. 평생을 한국에서 살았던 필자는 이를 위해서 영어 공부를 영국에 가기 전부터 열심히 준비하였고, 매일 진행되는 학교 수업, 팀 과제, 논문 작성 등 기본적으로 영어로 소통이 잘 되어야 석사 과정을 잘 마칠 수 있다.
  • 수업은 8과목을 수강하였다. Sport Event Management, Sport Labour Markets, Sport Policy and Development, Sports Economics, Sports Governance and Regulation, Strategic Management, Strategic Sport Marketing 을 수강했고, 최종 과목으로 15,000자의 논문을 작성하여 제출하였다.
  • 7년 전의 일이라 각 수강 과목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몇 가지 기억나는 일화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 산업을 가지고 있는 영국인 만큼, 글로벌 팬들을 상대로 비즈니스를 벌이고 있는 영국의 축구 구단 직원들이 자주 찾아와 세미나를 진행했다. 런던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인 Arsenal 의 직원으로부터 Sport Governance 를 어떻게 구단에서 실현시키고 있는지, 연고지인 북런던에 살고 있는 팬들에게 어떻게 Arsenal 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클럽에 대한 Royalty를 갖게 하는지에 대해 다양한 정책을 들을 수 있었다.
  • 또한 Sport Labour 수업이 기억이 많이 남는데, 교수님의 최종 과제가 가장 힘들었지만 뿌듯했다고 할까, 기억에 남는다. 수업의 과제는 북미 4대리그(NHL, NFL, NBA, MLB)가 각각 가지고 있는 선수협의회의 Agreement 전문을 분석하고, 북미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권익을 위한 제도가 무엇이 있는지, 이를 수강생 본인의 나라의 상황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제출하는 팀 과제였다.
  • 필자는 북미아이스하키(NHL)을 분석하였고, 대략 500장이 넘는 Agreement 전문을 읽고 분석하게 되었다. 한달여 내에 마무리해야했던 타임라인 상 많은 시간을 할애했었고, 같은 팀원이었던 영국 동료 2명과 함께 부족한 영어실력이었지만 진땀 흘리면서 최선을 다했던 기억이 난다.
  • 각 학기별 시험 방식도 기억에 남는다. 한국에서 공부했던 경제학사 시절 경험했던 경제학 시험은 대부분 문답풀이였다. 회계원리 때는 계산기를 가지고 시험을 보고, 계량경제학 때는 수학 시험처럼 공부하고, 거시경제학을 공부할 땐 빈칸 채우기로 시험을 치렀다.
  • 반면 영국에서의 시험은 방식이 달랐는데, 짧은 문구를 시험 문제로 제시하면서 본인의 생각을 서술하는 서술형 문제들이었다. 그간 공부했던 내용들을 토대로 자신의 생각을 서술해야하는 문제들로 시험 시간도 3시간씩 주어졌던 것 같다.
  • 석사과정 졸업을 위한 마지막 관문은 15,000자 분량의 논문 제출이었다. 필자는 석사 과정을 공부하면서 함께 공부하는 한국, 전 세계 동기들을 보면서 ‘아 내가 그렇게 축구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983년 K리그 출범 때 있었던 구단들, 한국의 역사적인 축구 인물들, 전 세계에서 유명했던 과거의 축구선수들을 모두 알고 있던 동기들을 보면서 ‘나는 축구를 취미로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지, 축구를 잘 아는 것은 아니구나’라고 느끼게 되었다.
  • 필자는 특정 종목에 종사하고 싶다기 보다는, 스포츠 마케팅과 스폰서십을 통해 ‘돈이 되는’ 스포츠 산업에 종사하고 싶었다. FIFA 월드컵보다는 올림픽의 가치에 더 무게를 두었고, 마침 석사과정을 마칠 무렵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를 앞두고 있었다.
  • 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경제적 효과 분석: 이전 동계올림픽 결과를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논문을 작성하였고, 논문이 통과되면서 석사과정을 마치게 되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Birkbeck College 에서 Sport Management and the business of Football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학교 생활

  • 교내 생활도 열심히 하면서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사귀고자 했다. 축구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학교의 축구동아리 가입이 당연했다. 한국에서도 축구를 즐기던 필자는 영국에서의 축구 활동이 즐거웠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 보통 한국에서의 축구는 서로 매너있게 운동하자며 태클이나 몸싸움을 비매너 행위로 간주하며 금기시하는 경우가 많다. 영국은 사회인 축구부터 진지하게 운동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데, 우선 경기 시간부터 프로축구와 같이 전후반 각각 45분씩 총 90분을 운동한다. 한국에서는 전/후반 20분씩 뛰는 것도 힘들었는데… 뛰다보니 90분이 뛰어지긴 하더라.
  • 또한 거친 몸싸움을 영국에서는 피하지 않고, 몸싸움 이후에 매너있게 일으켜주는 모습에서 참 많이 다르구나 라고 생각했다. 특히 반칙이 아닌 깔끔한 태클이 들어갔을 때는 같은 팀원이 ‘Brilliant!’ 하면서 응원하던 모습이 참 신기했다.
  • 석사생이었기도 하고, 필자가 졸업한 Birkbeck, University of London은 주로 직장인이 학위를 받기위해 다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동아리나 학교 수업 외 별도 활동이 많지 않았다. 다만 University of London 소속의 college 였기 때문에 바로 옆에 위치한 학생회관을 이용할 수 있었고 gym, swimming pool, 도서관 등의 시설을 이용하면서 학교 생활을 누릴 수 있었다.

스포츠 마케팅 인턴 생활

필자는 단순히 학교에서 하는 공부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런던으로 유학을 오고자 했던 이유도 학업 생활과 더불어 영국 현지에서 업무 경험을 쌓는 것이 목표이기도 했다.

학교 생활에 적응할 즈음, 이제는 스포츠 마케팅 회사에서의 경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스폰서십 시장의 무대가 전 세계인 영국 스포츠 시장인만큼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우리나라의 잡코리아와 같은 영국의 indeed.com 에서 스포츠 마케팅 근무 기회를 찾아보았다.

필자가 지원했던 회사는 SportQuake 라는 스포츠마케팅회사로,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던 토트넘 핫스퍼의 Commercial Chief 출신의 대표가 이끄는 스포츠 스폰서십 대행 전문 에이전시였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홍콩, 중국에도 사무실을 두고 있는 에이전시로, 이 점에서 Asian 직원에 대한 니즈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영어로 수업을 듣는 것도 벅찼는데, 실제 회사에서 영국인 상사에게 면접을 봐야한다니..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부딪혀야할 것은 부딪혀야 하는 법. 필자가 지원한 Commercial Analyst 직무에 당당히 합격하게 되었고, 3개월 간의 인턴십이 시작되었다.

해외 스포츠 마케팅 에이전시에서의 근무에 대해서는 별도로 포스팅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비즈니스를 해야하기 때문에, 영어 능력은 물론이거니와 어떤 스폰서에게 어느 팀을 후원할 지, 얼마를 후원제안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감각을 배우고 적용해볼 수 있는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 글을 읽고 있는 독자분들도 유학을 갈 계획이라면, 반드시 해외 회사에서의 근무 경험을 꼭 추천한다. 영어 실력, 해외에서의 근무 문화, 해외 회사는 어떻게 돈을 벌고자 하는지에 대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공감하겠지만, 특히 한국인들은 근무를 시작하면 야근을 불사해서라도 반드시 업무를 마무리하는 경향이 있다. 필자도 그러하였으며, 결론적으로 3개월이 지나고 나서 정규직 제안을 받았지만, 한국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근무를 원했었기 때문에 필자는 더이상 근무를 연장하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기타 생활

  1. 축구 코치 자격증: FA-coaching level 1
    •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가 축구였기 때문에, 축구 산업이 가장 발달한 영국에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했다.
  2. 축구 여행
    • 필자가 좋아하는 리버풀로의 축구여행, 런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Arsenal, Chelsea 와 더불어 스페인의 Real Madrid, Bayern Munich 등 축구 여행을 다니기도 했다.
  3. 축구 클럽 활동
    • 영국은 축구 리그만 18부 리그까지 있었다. 생활체육부터 1부리그인 프로까지 모두 통합되어 승강제로 운영되고 있었고, 필자는 13부리그에서 클럽활동을 했었다. 13부리그이지만 꽤나 치열하여 주전 경쟁도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7년이 지난 지금 모든 것들이 기억이 나진 않지만 독자분들의 유학 준비에 도움이 조금이나마 될 수 있을까 싶어 길게 적어보았다. 혹시 문의가 있으시다면 Contact 로 연락을 주시길..

다음 포스팅에서는 한국에서의 취업활동과 평창동계올림픽의 근무 경험을 적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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